님,  봄이에요! 진짜 봄이 왔어요. 환절기 불청객,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카방 친구들 보니 맨 아래 “세탁 횟수 주1회로 줄이기”는 난감하다는 반응이 꽤 많던데, 님은 어떠세요?

사실, 둥절이는 TV를 시청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마음이 불편해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식탁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상다리 뿌~러지게 차려 놓은 밥상, 분명 계절 배경이 겨울인데 당연하다는 듯이 반팔, 반바지로 사는 모습, 특히 수도꼭지 틀어놓고 양치하는 장면은 유독 눈에 거슬려요. 그렇다고 그런 장면을 의식적으로 수정하는 게 공익광고 몇 편보다 훨씬 효과가 있을 거라고 침까지 튀기면서 열변을 토한들 매번 뜨악한 눈빛만 돌아올 뿐이었죠.

타일러 라쉬, 기억하시죠? <두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면서, 세계자연기금WWF의 홍보대사, 한국말을 한국인보다 잘하는 똘똘한 미쿡 사람 ㅎㅎ 그는 물 절약 문제에 있어서 평소 어떤 습관이 있는지 한번 보실까요? 3’ 29”짜리 짧은 영상입니다.

그동안 탄소발자국은 많이 말했지만 물 발자국은 오늘 영상에서 처음 들었네요. 어떤 물건의 생산, 사용, 폐기하는 과정에서 소비된 물의 총량을 일컫는 용어라죠?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컵의 커피는 물 발자국이 132ℓ 🤔그렇지만 커피 없는 하루 ☹️ 상상할 수가 없죠. 대신, 1회용 종이컵 사용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줄일 수 있죠. 그래서 늘 챙기는 텀블러!!

그런데 텀블러 커피 오피스 정기 배송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텀블러리 tumblery.life

예쁜 텀블러에 직접 배달하고, 다 마시고 내놓으면 가져가는 커피 배달 서비스!

매일 아침, 향긋한 커피가 담긴 텀블러가 출근하는 나를 반긴다∙∙∙∙∙∙ 와우~ 😍상상만으로도 흐뭇한데요?! 아직은 수도권 지역에만 서비스가 가능한가 봅니다. 역시 시티 라이프 하핫😂 사실 환경은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와 동일어라고 생각하는데 텀블러리 (naver.com) 스마트 스토어를 찾아 들어가니 “환경과 편리함이 상생하는 텀블러리”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 앞으로 환경과 편리함이 상생하는, 아니, 친환경이라는 용어를 따로 쓰지 않는 일상이 늘 친환경인 세상을 꿈꿉니다.  

님, 베개 어떤 베개 쓰세요?

방석은 돈방석이 최고이듯 그렇다면 베개도 돈 베개가 최고이려나요? 돈을 베고 자면 무슨 기분이 들려나요? 하나은행에서 진짜 돈으로 베개를 제작해서 손님에게 나누어주는 캠페인을 한답니다.  

하나원큐 내 “머니드림MoneyDream” 응모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4월 24일까지 진행하는데 총 5천 개의 친환경 베개를 무료로 증정한다고요. 님은 알고 계셨나요? ‘돈 기운 가~득한 특별한 선물’을 주는 캠페인을 올 초부터 실시했다는데 은행이라는 이미지와 완전 찰떡인 행사 아닌가요? 둥절이는 오늘 알았네요 ㅎㅎ 이렇게도~ 돈 냄새를 못 맡다니 🤣

이번 캠페인은 폐지폐 재활용률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폐지폐와 친환경 소재인 EPP소재를 결합해 베개 충전재로 사용하고, 베개 커버와 포장지까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했다고요.

EPP(Expanded Polypropylne)는 발포폴리프로필렌으로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을 화학적 발포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발포한 구형태의 입자를 가리킵니다. 가볍고 내구성과 내열성이 좋고 제조 비용도 저렴하다고 해요.  

폐지폐의 위생 문제를 꺼림칙해 할 수도 있어서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Fiti시험연구원 안전검사 실시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아동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을 통과하는 등 관련 안전 검사와 시험 모두 통과해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하나은행 측은 올 연말까지 총 20톤, 1424억 원의 폐지폐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거의 버려지는 폐지폐의 재활용 기회가 확대되기를 둥절이도 같이 바랍니닷!  

어쩌다 보니 오늘은 물과 돈이 키워드가 되었네요. 님이 돈 베개 베고 잠들어 좋은 꿈 꾸고 나서 돈을 물 쓰듯 하면 좋겠…. 어? 이제 이 말도 사라져야 하죠? 돈을 물 쓰듯 어쨌거나 돈 걱정, 환경 걱정 없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오늘의 행복을 맘껏 누리면서 신나게 살자구요, 님~!!

둥절이는 다음주 목욜에 또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