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속도가 너무 빨라 당황스러운 핑크뮬리와는 정반대로 완급 조절이 전혀 필요없는, 지금 당장 서둘러 뻥~ 터뜨리고, 널리 확산시켜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지부진, 진행 속도가 마치 고구마를 삼켜버린 것마냥 답답하기 짝이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1회용품 사용규제입니닷!!

지난주 목요일 11월 24일, 무슨 날이었는지 기억하세요?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세계 축구 강호, 우루과이와 팽팽한 접전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날!! 딩~동~댕~!!!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규제를 확대 실시한 날이기도 합니다.

박수~👏 👏 받아 마땅하지요.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앞으로 1년을 ‘계도 기간’으로 정했다지 뭡니까?

아니, 왜? 얼른 당장 확대 시행하지 않는 걸까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뭐, 그런 논리인가요? 😸

1994년 처음으로 컵, 접시, 나무젓가락 등 18개 품목을 사용규제 대상으로 지정하고 지금까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작년 2021년 12월 31일,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올해 2022년 11월 24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 전면 금지

편의점과 수퍼마켓, 제과점 등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전면 금지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

1회용 우산비닐 전면금지

운동장, 체육관, 종합 체육시설 등

플라스틱 재질의 1회용 응원용품 전면금지

위반할 시에는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